안녕하세요? 소진찬👩👧👦아빠에요. 오늘은
충치균아 물러가라!!!
라는 제목으로 일상일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얼마전부터 이를 닦을 때
소명이가 자꾸 이가 아프다고 했어요.
눈으로 볼때는 이상이 없어보였고
밥도 잘 먹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며칠동안 아프다는걸 보니 먼가 이상했죠.
그래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에
오늘 소명이를 데리고 치과로 향했어요.
치과가 아파트 단지안에 있어서
집에서 소명이 손잡고 걸어서 도착했고
다행히 사람도 거의 없었어요.
조금 기다리니 소명이 이름을 불렀고
소명이랑 같이 손잡고 들어갔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소명이의 표정엔 여유가 있었죠.
하지만 아빠는 나가 있으라는 말을 듣고
소명이보다 제가 더 당황했어요.
아빠가 옆에 있으면 아이가 더 말을 안듣기에
나가있으라 하는 거였는데 제가 더 안절부절 못했죠.
소명이를 의자에 눕히고 몇걸음 뒤에서
치료받는 소명이를 지켜보는데
제가 다 마음이 아프고 두근두근했네요.😢
결국 소명이는 신경까지 충치균이 침투해서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고
앞으로도 3, 4번 정도 치과에 더 와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신경치료는 오늘이 제일 아픈 날일거라 했고
그 말 이후로 소명이의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그래도 다행히 금방 진료가 끝났지만
이미 소명이는 아파서 엉엉 울고 있었어요.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치과에서 집까지 소명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들어갈 때 진명한테는 언니 안울었다고
말해주기로 한 약속을 지켰고
소명이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며 놀았어요.
이를 매일 잘 닦아줬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충치가 생기다니 충격이었어요.
젤리, 초콜렛, 캔디 등 간식을 아예
주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밤이네요.
제 일상일기를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칠께요.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이
항상 행복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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