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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육아일기/일상일기

[소소한 일상] 삼남매를 위한 베란다 풀장 만들기

안녕하세요? 소진찬👩👧👦아빠예요.

점점 더 심해지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서 유치원도 못 가고, 어린이집도 못 가고, 그렇다고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는 불쌍한 소진찬 삼남매를 위해서 베란다 풀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삼남매가 놀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크기의 풀장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만들어 준 풀장이 베란다 크기에 딱 맞으니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이렇게 베란다 풀장을 만들어 주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베란다 풀장 만드는 꿀팁 공유드릴 테니 도움이 되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네요.

 

 

꿀팁 하나. 풀장에 바람 넣기

풀장이 생각보다 커서 바람 넣는 게 고민이었는데, 구매 시 드라이기를 통해서 바람을 넣으면 쉽게 넣을 수 있다는 후기를 보았어요. 그런데 막상 드라이기로 어떻게 바람을 넣어야 하나 막막했는데, 그냥 드라이기 앞부분의 바람 모으는 것을 제거하고 평평하게 만들어서 풀장의 구멍에 내고 작동시켰더니 의외로 바람이 쉽게 들어갔어요.

 

그렇게 드라이기로 바람을 넣었더니 5분 정도만에 큰 풀장에 바람을 다 넣을 수 있었어요. 다만 이렇게 바람을 넣는 경우 튜브처럼 정말 빵빵하게는 바람이 들어가지 않고 80% 정도만 바람이 들어가요. 하지만 그 정도만 바람을 넣어도 충분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꿀팁 둘. 풀장에 물 채우기

베란다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너무 차가워서, 화장실의 따뜻한 물을 채워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긴 고무호스를 주문했고, 도착한 고무호스로 화장실 수도꼭지에 연결하려는 순간... 화장실 수도꼭지가 너무 넓어서 고무호스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고무호스 끝을 조금 잘라서 화장실 수도꼭지에 연결하고 손으로 잡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 방법은 풀장의 물을 채우려면 1시간은 족히 걸린다는 것을 깨닫고는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봤어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은 샤워기의 헤드 부분을 분리하고 분리된 호수를 고무호스와 연결하니 쉽게 연결을 할 수 있었어요.

 

 

꿀팁 셋. 풀장의 물 배수하기

이건 구매한 풀장 자체의 단점일 수 도 있는데 배수 구멍이 하단에 있는데, 물의 무게 때문에 구멍이 자꾸 막혀서 배수가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배수 구멍을 열어놓고 할 일을 하다가 얼마나 물이 빠졌나 보러 왔더니 물이 하나도 빠져있지 않았어요.

 

배수 구멍의 좌, 우로 작은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장난감 등으로 지지대를 세워놓으면 풀장의 물을 자동으로 배수시키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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