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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육아일기/정보일기

방역완화, 델타변이, 백신공백...코로나 4차 대유행 시작되나?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긴장감이 풀어지고, 해외유입 확진자고 급증하며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고, 백신 접종도 이달 말까지 공백 기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모양새예요.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7월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711명이었어요. 이는 일요일 기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30일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서 좀처럼 줄지 않은 수치예요.

 

늘어나는 해외유입 확진자 수

해외유입 확진자 수도 늘어나고 있어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35명→35명→50명→60명→46명→81명→67명으로 하루 평균 약 50명 꼴로 발생하고 있어요.

 

 

한 달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백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534만 7214명으로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 9116명 대비 29.9%에요. 누적 접종 완료자는 532만 1602명으로 접종률은 10.4%에 그치고 있어요.

 

그런데 본격적인 하반기 1차 접종은 7월 말에야 이뤄져요. 코로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약 한 달간의 공백이 생기는 것이고, 결국 최소한 한 달은 국민들 스스로가 이전보다 더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에 참여해야 해요.

 

 

7월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인한 방역 완화가 오히려 독으로...

6월 20일 7월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모임 인원 확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어요. 이로 인해서 주말 이동량은 3차 유행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고, 지난달 말 유흥(26.3%), 여행(14.1%), 음식점(7.9%), 스포츠·레저(7.3%) 업종 카드 매출액은 2주 전보다 일제히 증가했어요.

 

이는 활동이 가장 활발한 20대 확진자 증가로 이어졌고, 20대 코로나19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4명으로, 전체(8.8명)의 2배에 가깝게 되었어요. 특히 20대 확진자는 서울은 43.1명, 경기는 16.5명에 달하고 있어요.

 

 

7월 7일 수도권 새 거리두기 발표!! 추가 유예? 3단계 강화?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지자체들과 함께 병상 여력, 위중 환자 비중 등까지 고려해 오는 7월 8일 새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지 여부를 7월 7일 발표할 예정이에요.

 

거리두기 3단계는 개인 간 접촉을 유발하는 모임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도록 4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해요. 이때 2단계에서 일부 허용한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 등 예외도 인정하지 않게 되고, 행사나 집회는 50명 이상을 기준으로 제한해요.

 

현시점에서 유행을 차단하지 않으면 대규모 유행으로 전파될 위험이 크다는 것은 공감해요. 하지만 7월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인해서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가, 이렇게 되니 피로감이 정말 크네요. 그래도 또 한 번의 유행이 폭발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도록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수밖에 없겠네요.

 

코로나 4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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